최근 4일 연속 하락하면서 조정을 받았던 일동제약이 29일 반등에 성공했다. 일동제약은 이날 2450원(6.23%) 뛰어오른 4만1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화증권은 "일동제약의 주가가 최근 1개월간 종합주가지수보다 20% 이상 올랐지만 대형 제약업체와 비교하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가를 5만원으로 올렸다. 배기달 연구원은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상위 제약업체의 주가수익비율(PER)과 비교하면 일동제약은 50%가량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일동제약의 원외처방 성장률이 7월 34%,8월 43% 등 업계 평균의 2배에 가까울 정도로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할인율은 과다하다"고 평가했다. 지분 33.3%를 보유한 자회사인 일동후디스가 상반기 매출액 435억원,순익 56억원을 기록한 점도 일동제약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한화증권측은 분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