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실적은 일시적 비용 반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나 4분기부터 건설기계의 대중국 수출 증가세와 공작기계의 안정 성장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 송상훈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7028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내수부진이 아직 지속되고 있으나 건설기계, 공작기계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특별 격려금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외부 컨설팅 비용 등 일시적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56.2% 줄어든 173억원으로 예상했다. 4분기와 내년 실적은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공작기계의 수출 호조 지속으로 큰 폭으로 회복될 것으로 점쳤다. 적정가를 1만5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