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영화업종에 대한 긍정 시각을 유지한 가운데 CJ CGV 목표주가를 올렸다. 30일 CJ 송선재 연구원은 9월 영화 관람객수가 증가했다고 소개하고 이는 상반기 부진이 흥행성 있는 컨텐츠 공급 부족에 따른 일시적 문제였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영화 산업의 계절성이 희석되고 있으며 멀티플렉스의 공격적인 출점에 대한 리스크도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유통할 수 있는 영화그룹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러한 관점에서 CJ그룹과 오리온그룹, SK그룹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실적이 호전되고 있고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는 CJ CGV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배급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고 있고 지분가치도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목표가 1만85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