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집 5채 중 1채는 10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미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2004년 지역별 주택가치 조사' 결과 맨해튼에서 100만달러를 넘는 집은 모두 3만7008채로 전체(16만1607채)의 22.9%에 달했다. 맨해튼에 있는 집 5채 중 1채는 100만달러가 넘는다는 얘기다. 특히 흑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할렘을 제외할 경우 맨해튼 아파트의 평균가격은 120만달러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