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련 해외펀드 자금 밀물 ‥ 21주 연속 순유입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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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련 해외펀드로 21주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30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최근 1주일 동안 인터내셔널펀드에 8억780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을 비롯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에 5억4800만달러,아시아지역(일본제외)펀드에 2억1400만달러가 각각 순유입되는 등 한국 증시 투자관련 펀드에 총 16억4500만달러의 자금이 새로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1주일간 순유입액 9억67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올 들어 가장 많은 금액이다.
또 이들 펀드로부터 실제 한국 증시로 투자된 자금도 최근 1주일간 1억8900만달러에 달해 직전 1주일(9100만달러)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동양종금증권은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음에도 한국관련 해외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늘고 있는 것은 외국인의 매도가 추세적인 현상이라기보다는 단기적인 차익실현 전략에 따른 것이란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