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닷새 만에 하락하며 1220선대 초반으로 밀려났다.


종합주가지수는 30일 10.21포인트(-0.83%) 떨어진 1221.01에 마감됐다.


미국증시의 상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수가 1238선까지 오르며 출발했지만 투자자들의 관망세와 유가상승,지수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민은행,포스코,SK텔레콤,LG필립스LCD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8월 서비스업활동지수가 32개월 만에 최고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롯데쇼핑이 국내외 증시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롯데쇼핑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미도파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롯데제과도 7.11% 상승했다.


또 유엔이 조류독감의 위험성을 경고했다는 소식으로 대림수산,오양수산 등 수산물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감자 이후 거래가 재개된 대경기계가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외국계 매수세와 배당 매력이 부각된 대덕전자가 4.1% 상승했다.


동일패브릭이 최대주주인 동일방직의 지분 매각 추진소식에 힘입어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