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 "분식 안했다"‥단순 회계기준 위반…감독원 국감자료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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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최근 국정감사 자료에서 다우기술 등이 과거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사실을 자진수정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다우기술은 '분식회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우기술은 30일 "당사는 고의로 자산이나 이익을 부풀리는 회계분식을 하지 않았다"며 "이번 오류 수정은 단지 회계기준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발생한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의 자료 작성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9월26일 국정감사 자료에서 지난 6월 말 반기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전기 이전의 오류를 자발적으로 수정한 상장기업은 모두 25개사라며 이 가운데 다우기술을 포함시켰다.
금감원은 그러나 이후 "25개사 모두가 과거에 회계처리 기준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정정보도 자료를 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이 관련 자료를 너무 안이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