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다윈텍 엠텍비젼이 4분기 중 실적이 크게 호전될 종목으로 꼽혔다. 대우증권은 코스닥 상장 IT업체 중 이달의 투자유망종목으로 이들 업체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휴맥스는 미국의 다이렉트TV에 공급하는 셋톱박스 제품이 '베이직박스'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PVR(개인용영상녹화장치)로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매출 증가 속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윈텍은 지난 2분기부터 시작된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용 집적회로 생산에 힘입어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다윈텍이 2006년 수익예상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가 5.4배로 PDP부품 관련업종 중 가장 낮다"며 "디스플레이용 집적회로의 매출 증가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만5500원이 제시됐다. 엠텍비젼은 삼성전자의 주력 휴대폰이 될 D600의 출시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목표주가도 4만5000원으로 높아졌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