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샷에서는 보통 하이(high)볼, 로(low)볼, 드로(draw)샷, 페이드(fade)샷, 스트레이트(straight)샷 등 다섯가지 구질을 사용한다.


그럼,아이언샷은 어떤가.아이언샷은 드라이버샷처럼 다섯가지 구질을 모두 구사하지 않는다.아이언샷은 세 가지 구질만 쓰는게 좋다.하이볼과 로볼,페이드샷이면 충분하다는 얘기다.


아이언샷의 세 가지 구질을 언제,어떻게 구사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먼저 '하이볼'은 볼을 높게 날리는 것이다.


그린 앞에 벙커나 워터해저드 등 장애물이 있을 때 유용하다.


볼 위치는 평소보다 볼 1∼2개 정도 왼쪽에 놓도록 한다.


그립은 길게 잡고 스윙은 100% 다 해주도록 한다.


피니시를 크게 해주되 가능하면 양손을 높이 드는 '하이 피니시'를 해야 한다.


이때 스탠스는 약간 오픈한다.


볼은 왼쪽에 놓고 클럽은 약간 오픈한 채 하이 피니시를 해주면 볼은 높게 뜨게 된다.


하이볼을 구사할 때 뒷바람이 불면 거리가 평소보다 더 나갈 수 있으므로 한 클럽 작은 것을 선택한다.


볼을 높게 보내려면 약간 밀어주는 '푸시'(push)샷을 하는 게 좋다.


당겨주는 '풀'(pull)샷을 하면 볼이 낮게 날아간다.


그래서 클럽을 약간 열어놓고 친다.


이에 따라 방향은 목표 왼쪽을 보고 쳐야 한다.


목표보다 약간 왼쪽을 보고 푸시성 샷을 해야 볼이 높게 떠간다.


정리=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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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언 하이볼샷 ]


●볼은 평소보다 왼쪽에 둔다.

●그립을 길게 잡고 스탠스는 약간 오픈한다

●100% 스윙을 해주고 하이피니시를 한다

●‘푸시성’으로 쳐야 볼이 높게 뜬다

●목표 왼쪽을 보고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