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국제철강협회(IISI) 제39차 정기총회 및 이사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새 회장에는 기 돌레 아르셀로 사장,부회장에는 이 회장과 아키오 미무라 신일본제철 사장,존 서마 US스틸 사장이 선임됐다. IISI 회장단은 임기 4년으로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1년씩 회장을 맡도록 돼 있어 이구택 회장은 2007년이나 2008년 총회에서 회장에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앞으로 회원사들과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전 세계 철강수급의 안정적인 균형유지와 환경보호,원활한 원자재 수급 등의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