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ㆍ황정민이 주연한 멜로 영화 '너는 내 운명'(감독 박진표)이 영화진흥위원회가 집계한 1-2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www.kobis.or.kr)을 통한 전국 박스오피스 집계(스크린 가입률 76%)에서 24만7천82명을 동원하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일 전국 500만명을 돌파한 '가문의 위기'는 14만7천462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지난주 첫선을 보인 '강력3반'(14만3천92명)과 '미스터 주부 퀴즈왕'(9만3천820명)은 각각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할리우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8만9천646명)과 홍콩 영화 '칠검'(8만2천482명), 올해 최고의 흥행작 '웰컴 투 동막골'(4만2천473명)은 5-7위로 뒤를 따랐으며 29일 개봉한 김정은 주연 '사랑니'(3만9천626명)는 8위로 출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