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는 오는 6일 거창 우유공장 준공을 기념,직원들이 자사 전국 공장을 순회하는 이색 릴레이 마라톤을 펴고 있다. 노조 간부와 임직원 등 7명이 조를 이뤄 지난달 29일 경기도 양주 공장을 출발한 뒤 서울 면목동 본사와 안산 공장,용인 공장 등을 거쳐 거창 공장까지 8일간 총 450km를 뛰게 된다. 김재술 서울우유 조합장은 "수많은 장애와 난관을 극복하고 결승점에 도달하는 마라톤처럼 임직원 모두가 일치단결해 신공장 준공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거창 공장은 약 3만1000평 규모로,2년6개월여간 736억원이 투자됐다. 우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500만t,250만팩 규모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