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파티 4분기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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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N암로증권은 4분기 들어서도 우선주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암로는 올들어 보통주대비 괴리율을 꾸준히 줄여가고 있는 우선주에 대해 배당시즌이라는 계절성이 추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암로는 국내 투자문화가 의결권 가치에 지나치게 무게를 두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식의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기본적으로 배당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헤지펀드나 국내 기관 등 투자자 기반이 확대되면서 우선주 리레이팅에 더 많은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했다.
암로는 “우선주에 우호적인 세 번째 구조적인 변화 요인은 부채를 줄여 현금보유를 늘려 놓은 기업들이 우선주를 고자본으로 인식, (당장은 아니지만) 소각을 선호할 수 있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리인상 우려감이 생성되고 있으나 1~2년 더 상대적 저금리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우선주의 매력을 돋보이게 할 것으로 판단했다.
암로는 “앞으로 2~4년내 보통주대비 우선주 괴리율이 15%까지 축소되어도 비합리적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며“구조적 호재와 긍정적 계절성까지 고려해 우선주를 주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S-Oil과 삼성화재,현대차,대교 우선주 등을 추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