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5시41분께 경북 상주시 화산동 시민운동장에서 상주자전거축제 행사 중 하나인 MBC 가요콘서트를 앞두고 콘서트장으로 들어서던 인파에 밀려 11명이 깔려 숨지고 70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망자들은 상주성모병원에 9명,상주적십자 병원에 2명이 안치됐고 부상자들도 각각 두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가요콘서트를 보기 위해 1만명가량의 방청객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구에서 5000여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다가 문이 열리자 맨 앞에 서 있던 사람이 넘어지면서 연쇄적으로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3일 발생한 상주자전거축제 공연장 사고로 숨진 어린이의 어머니가 상주성모병원에서 오열하고 있다. (상주=연합뉴스) >


사망자들의 대부분은 상주시민들로 노인들이거나 어린이들로 밝혀졌다.


현재 △최수연(76.여)△최종순(72·여) △김경자(72·여) △이순임(66.여)△김인심(67·여) △노환식(64·여) △구귀출 (63·여) △우인옥(54.여)△황인규(12)△황인묵(14) △이희섭(7) 등 사망자 11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상주=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