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합섬과 대한통운 동양식품 일광수산 등 7개 남측기업들이 북한측에 투자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 1일 평양 량각도호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평양대마합영회사' 창업식에 이어 개최된 남북한 투자간담회에서 북한측 기업과 개별 면담을 갖고 북측에 투자제안서를 제출했다. 개별면담에서 갑을합섬과 대한통운은 북한의 새별총회사를 상대로,동양식품과 일광수산 등은 북한의 개선총회사에 각각 투자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날 투자간담회에는 북측에서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산하의 4대 기업인 새별, 광명성, 삼천리, 개선총회사 총사장 등 간부와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고 남측에서도 167명의 기업인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