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여행업..폭탄테러 영향 제한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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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4일 발리 폭탄테러 사건과 관련 일부에서 국내 여행업체의 관광객 감소 등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 이훈 연구원은 주요 여행사의 발리 상품 비중은 3~5%로 크지 않고 발리 상품을 예약했던 관광객들이 테러로 인해 여행 자체를 취소하기 보다는 푸켓,동남아 등으로 빠르게 여행지를 변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02년 10월 발리 테러, 2004년 12월 쓰나미, 2005년 7월 런던 테러 때 처럼 일시적인 사고로 인한 영향은 단기에 그쳤고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사로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최근 여행업 관련주인 모두투어와 하나투어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한 상황에서 폭탄테러 뉴스는 차익실현의 계기를 제공할 수 있으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모두투어에 대해서는 목표가 2만1000원에 매수 의견을, 하나투어는 3만8000원에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