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철강..3Q 실적 부진 실망할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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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동부증권 김종재 연구원은 철강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단기 실적에 지나치게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9월 이후 강종별로 재고/출하 동향이 긍정적인 시그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판재류 시장도 4분기까지 재고 소진 과정을 거치면서 내년에는 정상적인 재고/출하 동향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
업체별로 POSCO의 경우 원재료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3분기 실적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고 설명하고 수출단가 하락에 따른 수출 부문의 수익성 둔화가 실적을 추가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제품 가격 인하로 유통업체들이 재고 처분을 서두르면서 판재류 시황이 빠르게 정상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INI 스틸 역시 출하량과 가격 모두 부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4분기 이후에는 성수기를 앞둔 재고 확보 수요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국제강은 향후 후판부문 실적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크며 현대하이스코와 동부제강에 대해서는 4분기까지 불안정한 시황 전개를 피할 수 없으나 구조적 내용이 아닌만큼 크게 우려할 내용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