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행보를 보이던 롯데카드가 하반기 들어 공격적 영업으로 돌아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카드는 기존 서비스에 쇼핑 할인,여가 및 여성 관련 서비스,포인트 적립 서비스 등이 강화된 '롯데 플래티늄카드 샤롯데'를 5일부터 발급한다. 이 카드는 롯데백화점 5% 할인,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닷컴 등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이 주어진다. 아울러 국내 모든 주유소에서 결제할 경우 ℓ당 50원이 적립되며 골프장 예약,항공권 할인,여행자 보험 가입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롯데카드는 앞서 지난달 중순부터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한 롯데 교통카드도 발급하고 있다. 신상품 뿐 아니라 신용대출도 강화하고 있다. 최우량 고객군에게 적용되는 현금서비스 대출금리를 지난달 연 9.9%로 인하했다. 전업계 카드사 중 현금서비스에 연 10% 미만의 금리를 적용한 것은 신한카드를 제외하고는 롯데카드가 처음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