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이사회를 열고 김대송 대표이사 사장(57)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대신투신운용 노정남 사장(53)을 대신증권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이어룡 회장을 중심으로 김대송 부회장과 노정남 사장이 '3인 체제'를 이루며 회사를 이끌어나가게 됐다. 창업주인 양재봉 명예회장의 둘째사위인 노 사장은 한일은행을 거쳐 지난 87년 대신증권에 입사,런던사무소장 상품운용본부장 국제본부장을 지냈다. 지난 99년부터 7년 동안 대신투신운용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노 사장은 내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 사장의 이임으로 공석이 된 대신투신운용 사장직은 당분간 최인선 대신투신운용 상무가 대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