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손해보험사인 동양화재가 메리츠화재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동양화재가 55년만에 '메리츠화재'라는 새옷으로 갈아입고 제2의 창업을 선언했습니다. (S-"손보업계 5위 답습 탈피") 원명수 메리츠화재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수적 이미지와 낮은 인지도로 손보업계 5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원명수 메리츠화재 사장) "시장점유율은 5위지만 조직 활동력을 높여 효율성과 생산성 부문에서 업계 1위, 2위자리에 도전하겠다." (S-"수익성 위주 영업 전개") 원명수 사장은 "경영의 투명성을 첫번째 과제로 삼고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새로운 사명과 함께 '레디'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등에 적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CG-메리츠 금융그룹) 원명수 사장은 "메리츠증권의 대주주 지분을 인수해 보험은 물론 은행과 투신 등을 아우르는 메리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원명수 메리츠화재 사장) "메리츠증권을 자회사로 인수해 내적, 외적 시너지를 일궈 은행, 투신, 기타 금융업을 총괄하는 전문 금융회사로 만들 것이다." 원 사장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에 대해 "고배당에 따른 메리트와 아직도 저평가 되어있는 것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