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미국에 인조대리석 공장을 세우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LG화학은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북부 고든카운티에서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생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는 국내 화학업계가 미국에 확보한 첫 생산기지다.




4000만달러가 투자된 이 공장은 연간 30만장의 하이막스를 생산할 수 있다.


하이막스 1장은 가로 760mm,세로3680mm,두께 6~12mm 크기로 싱크대 상판,욕조 등에 사용되는 고급 인테리어 내장재로 천연대리석에 버금가는 외관과 질감을 갖춘 고부가제품이다.


LG화학은 미국공장 준공을 계기로 1조2000억원 규모의 세계 인조대리석 시장 점유율을 현재의 14%에서 2008년 20%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LG화학은 미국 듀폰에 이은 시장점유율 2위 업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