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과 하나은행은 5일 SK텔레콤과 협약식을 갖고 SK텔레콤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시작한다. ▶9월2일자 A2면 참조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신보에 20억원을 출연하고,신보는 출연금의 약 13배에 해당하는 260억원(85% 부분보증)의 보증을 SK텔레콤 협력 중소기업에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신보의 보증을 토대로 출연금의 약 15배인 305억원을 보증기업에 대출해준다. 신보가 정부 및 은행이 아닌 일반 대기업에서 출연금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보 관계자는 "대기업이 신보에 출연함으로써 출연금의 최대 15배에 해당하는 자금이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상생협력 시스템"이라면서 "앞으로 다른 대기업과도 이 같은 방식의 중소기업 보증지원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