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그룹의 수출이 올들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늘면서 올해 목표도 상향조정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SK그룹의 올 3분기까지 수출 누계액이 1백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SK그룹은 9월까지 각 계열사들의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11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6억달러에 비해 39% 성장한 규모입니다. 그룹내 수출비중이 가장 큰 석유화학제품이 국제유가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 SK건설이 해외 플랜트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수출이 19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국내 8개 종합상사중 매출과 수출 모두 1위를 기록한 SK네트웍스가 중국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사업을 강화한 것도 한 몫했습니다. 이에따라 당초 올 수출 목표인 140억달러를 20억 달러 가량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1%에서 5.6%로 0.5%p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상장 제조기업가운데 올 상반기 수출증가액 순위 1위를 기록한 SK주가도 이점이 부각되면서 2.98% 상승마감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 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