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래에셋증권은 농심에 대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투자 가치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시장 부진과 경쟁 심화가 겹치면서 3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으며 매출 성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점 등으로 볼때 향후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제외하고는 실적 모멘텀이나 주가 상승의 촉매는 부재할 것으로 전망되나 꾸준한 기업가치 상승을 염두에 둔 장기 투자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유선민 기자 ys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