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대책 이후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은행의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집값은 한달전보다 0.2% 올라 상승률이 한달전보다 절반으로 둔화됐으며 특히, 서울의 경우 강북 14개구 집값이 평균 0.5%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강남 11개구는 0.2%상승에 그쳤습니다. 지난달 전셋값은 분당과 강남 등을 중심으로 서울과 수도권이 1.7% 상승하는 등 전국적으로 1.1%나 올랐습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9월 집값은 계절적 성수기에도 불구,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이후 매매가 위축되면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반면 전셋값은 이사철 성수기로 상승세를 보이다 월 후반으로 가면서 진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