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스타앤스탁 시간입니다. 경제팀 박병연기자 자리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주실 기업은 어떤 기업입니까? (CG-1 영화제작사업 진출) -영화제작사 컬쳐캡미디어 인수 -영화사 1곳 추가 인수 검토 -연내 영화배급사업 진출 예정 -아시아 엔터테인먼트시장 진출 (기자-1) 오늘 소개해 드릴 기업은 영화제작사 컬쳐캡미디어 인수를 계기로 영화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포이보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이보스는 어제 공시를 통해 영화제작사인 컬쳐캡미디어의 지분 60%를 12억원에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회사측에 확인해 본 결과 연내 국내 유명 영화제작사 한 곳을 추가적으로 인수하는 한편, 외부영화펀드 조성을 통해 영화배급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드라마 부문 사업 강화를 위해 별도법인 설립도 추진 중인데요. 이를 위해 현재 국내 A급 드라마 PD와 작가들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이 회사는 또 홍콩 스타TV에 드라마 루루공주를 수출한 것을 계기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인데요. 아시아지역에서만 약 300만달러 규모의 판권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드라마 출연진과 가수들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10여개국 30여개 도시에서 드라마 OST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2) 이 회사가 영화사업에 진출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 지 설명해 주시죠. (CG-2 주력사업 수직계열화) -수익모델 다변화, 수직계열화 -영화, 드라마, 음반, 공연 망라 -영화, 드라마의 게임 컨텐츠화 -위성 DMB용 컨텐츠개발 공급 (기자-2) 이번 영화사업 진출은 포이보스가 영화, 드라마, 음반, 공연 등 엔터테인먼트 전 영역을 망라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데요. 회사측은 영화사업 진출을 통해 그동안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단점으로 꼽혀왔던 수익구조의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익모델의 다변화와 주력사업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사업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포이보스는 우선 현재 기획단계에 있는 작품 몇 편에 한류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송승헌, 권상우, 이동건 등 계열회사 소속 연예인을 적극 캐스팅해 양질의 영화를 제작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회사측에 따르며 현재 5편에서 6편 정도의 영화가 기획단계에 있다고 하는 데요. 조만간 영화제작사 한 곳을 추가로 인수할 경우 내년에만 10편에 가까운 영화를 제작하게 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포이보스는 또 좋은 작품을 원활하게 제작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제작기반 확보가 필수적이라 보고 포이보스창투를 통한 영화펀드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포이보스는 영화펀드를 통해 영화제작 뿐만 아니라 영화배급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조만간 회사측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포이보스는 이밖에 계열회사인 인포웹을 활용해 영화와 드라마 콘텐츠를 게임으로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위성 DMB용 콘텐츠로 가공해 이동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3) 앞서 주력사업의 수직계열화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요. 이 회사의 계열사에는 어떤 회사들이 있는 지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CG-3 계열사 확대 추진) -연예기획사, 케이블방송 -창투사, 영화제작유통사 -현재 6개 계열사 보유 -2개 계열사 추가 예정 (기자-3) 포이보스는 현재 송승헌, 신동엽, SG워너비, MTOM 등을 보유하고 있는 GM기획과 권상우, 이동건, 김사랑 등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스타시네마 등 연예기획사 두 곳을 계열사로 두고 있습니다. 또 케이블 음악방송인 KMTV를 보유하고 있는 CJ사운드, 인터넷 포털 및 전자상거래 업체인 인포웹, 엔터테인먼트 전문 창투사인 포이보스창업투자도 계열관계에 있습니다. 포이보스는 최근 영화제작과 배급, 유통을 담당할 컬쳐캡미디어에 대한 인수를 결정한데 이어 추가적으로 올해 1곳, 내년 상반기 1곳 정도의 영화제작사를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어서 계열회사는 8개 정도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포이보스는 지상파 DMB 사업자인 YTN 컨소시엄에도 참여해 DMB 서비스 플랫폼을 확보했는데요. 이를 통해 미디어 사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게 됐습니다. (앵커-4)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드라마 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KT로의 피인수설 등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다 2분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된 것 같은데요. 그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향후 주가전망은 어떤지 정리해 주시죠. (CG-4 주가현황 및 전망) -BW 400만주 주가발목 ->289만주 매입 소각 -루루공주 시청률 하락 ->해외수출로 위기 탈출 (기자-4) 이 회사의 주가가 2분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다소 침체됐던 이유는 2분기 실적 자체가 안 좋았기 때문이 아니라 400만주가 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초반 시청률 20%대를 웃돌았던 드라마 루루공주가 다소 비현실적인 설정과 간접광고 파문 등으로 시청율이 한 자릿수대로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한 것도 제작사인 포이보스의 주가에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위험요소는 최근 들어 모두 해소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갑니다. 우선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았던 BW의 경우 전환사채(CB) 발행과 차환을 통해 289만주를 소각함으로써 부담을 해소했고, 드라마 루루공주도 국내에서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금액인 94만달러에 홍콩 스타TV에 수출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영화사업에 이어 스타상품권사업, 위성DMB사업 등 다양한 신규사업 진출로 수익원이 다변화 되고 있고, 한류 열풍을 타고 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 되고 있어 하반기 전망은 밝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앵커-5)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다가왔는 데요. 이 회사의 3분기 실적은 어떤지 그리고 4분기 이후 실적전망은 어떤지 말씀해 주시죠. (CG-5 실적 및 전망) -05년 매출 200억, 영업익 20억 목표 -3분기 매출 47억, 영업익 5억9천만 -4분기 매출 64억, 영업익 6억1천만 -DVD 판매, 음반매출 증가 전망 (기자-5) 회사측은 올해 200여억원의 매출과 2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데요. 3분기에는 전분기대비 10% 가량 늘어난 47억원의 매출과 전분기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5억9000만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4분기에는 64억원의 매출과 6억1000만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데요. 특히 9월들어 드라마 ‘슬픈연가’의 일본 방영이 끝나면서 드라마 OST, 뮤직비디오 등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고, 기존 음반관련 매출도 예상치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어 4분기에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달 25일부터 두 달간 공연될 예정인 뮤지컬 “비밀의 정원”을 통해서도 약 16억원 정도의 추가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매출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회사측은 자신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