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가입자들도 한 달에 1만3000원을 내면 위성DMB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LG텔레콤은 5일 삼성전자 위성DMB폰(모델명 SPH-B2050)을 내놓고 6일부터 위성DMB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또 연내에 위성DMB폰 2,3종을 더 내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위성DMB는 휴대폰이나 전용 단말기로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SK텔레콤 자회사인 TU미디어가 지난 5월부터 37개 채널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최근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LG텔레콤은 단말기 공급 및 가입자 모집을 대행하게 된다. LG텔레콤은 위성DMB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사의 이동통신 서비스 체험공간인 전국 52개 '폰앤펀' 매장에 'DMB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위성DMB를 이용해보게 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