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6월법인 실적 대폭 개선 ‥ 남한제지 등 3곳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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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장의 6월 결산법인들은 2004 사업연도에 순이익이 43% 증가하고 매출이 8% 상승하는 등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닥업체들은 순이익이 10.9% 감소하며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에 상장된 6월 결산법인 14개사(인터피온반도체 제외)의 총 매출액은 2조5924억원으로 전년도의 2조3938억원보다 8.3% 늘었다.
영업이익은 1322억원에서 1540억원으로 16.5% 늘었고 순이익은 1036억원에서 1480억원으로 42.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매출액이 3.5% 증가했고 순이익이 78.3%나 급증했다.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65.7%로 전기말 대비 14.5% 감소했다.
상호저축은행들로 이뤄진 금융업(5개사)은 이자와 수수료 부문의 수익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23.4% 증가했다.
매출도 23.5% 늘었다.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서울상호저축은행(278.9%)이었으며 세원정공(117.2%),신호제지(69.5%) 등이 뒤를 이었다.
남한제지 신성통상 체시스 3곳은 흑자전환했으며 남영L&F는 적자로 돌아섰다.
한편 코스닥 상장 6월 결산법인(12개사)들은 총 매출액이 7467억원에서 7846억원으로 5.1%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비금융업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0.9% 감소한 데다 금융업도 358억원의 적자를 냈기 때문이다.
TPC 유니크 푸른상호저축은행은 흑자로 돌아섰으며,부방테크론 신민저축은행 HK저축은행은 적자전환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