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조선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6일 조용준 대우 연구원은 원유 시추설비인 리그(Rig)선의 가격이 평균 60% 전후로 상승하고 대규모 발주가 이어지는 등 시장이 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선료도 250% 가까이 상승해 고유가 상황하의 공급 부족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조선업체들이 부유식 대형 시추설비에서 절대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원유생산설비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양 플랜트 업황 호조로 대형 3社의 실적 개선폭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현대중공업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