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래에셋증권 이은영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가 철강금속업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美 철강주가 하락하면서 아시아 철강주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美 철강주 하락은 철강 업종 내부의 원인이라기 보다 달러화 강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달러화 강세가 아시아 주식시장과 원자재 시장에 부정적 변수로 인식되고 있다고 판단. 2001년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으로 철강가격 강세와 국제자본시장 자금의 아시아 주식시장 및 상품시장으로의 이동이 동시에 진행돼 달러화 약세와 철강가격 강세가 오랫동안 함께 지속돼 왔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달러화 강세가 철강가격에 미치는 영향보다 국제자본시장간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판단. 달러화 강세가 계속될 경우 아시아 주식 및 원자재에 대한 투자 심리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산업 사이클이 주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