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경기 평택시 청북지구(61만2000평)에 대한 실시계획이 최근 승인됨에 따라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평택 청북지구는 녹지율 30% 이상,인구 밀도 ha당 121명의 쾌적한 저밀도 전원 단지로 개발돼 오는 2009년까지 총 8163가구(2만4489명)가 들어설 예정이다. 토공은 연내 보상을 완료하고 이달 중 공급 승인을 거쳐 내년 3월 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택지지구 내 신규 분양은 내년 하반기 시작된다. 토공 관계자는 "가급적 빨리 보상 작업을 끝내고 오는 2008년까지 입주가 완료되도록 할 방침"이라며 "평택 청북지구를 테마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 전원주택 단지와 연계된 대중 골프장 등 종합 스포츠타운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