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을 전공한 음악도이자 과학기술부 '여성 사무관 1호' 기록을 지닌 이은영 정책홍보관리실 기획법무팀 이은영 사무관(35)이 이번엔 서기관에 발탁 승진했다.


통상 사무관~서기관 승진에는 9년이 걸리지만 이 서기관은 5년6개월 만인 지난 4일 초고속으로 승진했다.


그는 서울예술고와 서울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음악도이면서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진출한 이채로운 이력으로 이미 여러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서기관은 사무관 시절 기초연구국,원자력국,정책홍보관리실 등을 두루 거치면서 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2002년 기초연구정책과 근무 시절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입안하는 등 여성과학기술인력 정책의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용성 기자 h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