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6일 "철강가격 하락과 원자재값 상승,우리사주신탁 출연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3% 줄어든 1조1500억원에 그치고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32%에서 21%로 급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최근의 제품가격 인하에 따른 영향으로 4분기에도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실적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지만 현재 주가가 내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시장 대비 10% 할인 거래되고 있는 만큼 현 수준의 주가는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한편 포스코 주가는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전날 4.8% 하락하며 23만원대에서 22만원대로 내려앉은 데 이어 6일에도 2.67% 하락한 21만9000원에 마감됐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