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LCD패널 일부 주문 취소까지..약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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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시장에서 17인치 모니터 패널가격이 3월이후 첫 하락세를 기록하고 일부 주문취소까지 출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골드만삭스증권은 10월 LCD 패널 고정거래가격 협상에서 17인치 모니터 가격이 9월 하반기대비 1% 하락했다고 지적하고 상승 흐름을 탄 3월이후 첫 하락 반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TV용 패널가격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노트북 패널가격은 10월중 고점을 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특히 지난달 D램 계약시장에서 일부 주문취소가 나온 이후 IT시장의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했으나 10월 LCD 패널 계약시장에서 주문 취소가 나와 패널 제조업체들의 협상력 약화 우려감을 자극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은 "이미 한국업체들의 패널가격이 대만대비 프리미엄을 벗어던지고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다"며"시장은 다음주에 나올 패널업체들의 실적 기대감이 부풀어 있으나 그 틈을 타 빠져나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패널가격 약세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지다 내년 상반기 더 가파른 낙폭을 보일 수 있다고 예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