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게임 '맛보기'에 배부른 주가 ‥ 웹젠 등 상승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새로운 게임을 선보인 웹젠 써니YNK CJ인터넷 등이 신작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써니YNK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310원에 마감됐다.
웹젠도 6.40% 올랐고,한빛소프트 CJ인터넷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써니YNK는 지난달 초부터 자회사 지오마인드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한'에 대한 오픈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MMORPG게임 중 엔씨소프트의 리니지Ⅰ,Ⅱ에 이어 세번째로 인기가 높다는 평가다.
웹젠은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MMORPG게임 '썬(SUN)'에 대한 1차 클로즈베타(비공개시범) 서비스를 마쳤고 이달 중 2차 서비스에 나선다.
다음 달 오픈베타 서비스를 거쳐 내년 1분기쯤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1차 클로즈베타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좋아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빛소프트는 게임 퍼블리싱업체로 성공적으로 변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한빛소프트에 대해 "균형잡힌 게임 포트폴리오 구축을 완료하면서 진정한 게임 퍼블리셔로 거듭났다"고 진단했다.
오재원 연구원은 "캐주얼 게임 '팡야'의 성공과 신작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관심 증가가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CJ인터넷은 지난달 초부터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오픈베타 서비스 중이다.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최근 CJ인터넷에 대해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성공가능성이 높다"며 목표가를 1만9000원으로 28.37% 높였다.
정우철 연구원은 "풍부한 현금성자산과 안정적인 현금창출에도 불구하고 성장엔진 부재로 인해 주가는 크게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