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주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한솔제지 한국제지 신무림제지 등 제지업종 대표주가 주목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6일 "제지경기가 바닥 국면을 탈피하고 있다"며 인쇄용지 업체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밝혔다.


이 증권사 안상희 연구원은 "지난 8월 제지류 출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하는 등 5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재고량은 지난 7,8월 두 달간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며 "향후 경기회복과 함께 제지수요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정현 신영증권 연구원도 "인쇄용지 업체들을 중심으로 제지 업계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향후 펀더멘털(기업가치) 개선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한솔제지에 대해 목표주가 1만6600원,한국제지에 대해 5만5500원,신무림제지에 대해 1만55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냈다.


대신증권도 한솔제지와 신무림제지를 관심주로 꼽았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