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테크윈의 실적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재도약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들어 국내 디지털 카메라 시장 1위로 떠오르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삼성테크윈. (CG) 그러나 지난달 6일부터 사흘간 주가가 갑자기 15%나 폭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최근 구조조정으로 그룹의 골치덩어리 위치에서 벗어나 지난해 말 이후 80%의 주가상승을 이뤘던 만큼 과도한 우려가 더욱 원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같은 우려를 딛고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CG 증권가 투자의견) 증권가에서는 삼성테크윈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주가 재평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려잡았습니다. (S: "실적모멘텀 주목") 삼성전자에 대한 과도한 우려와는 달리 디카 시장에서 지속적인 시장확대가 가능한데다 카메라 모듈 부문에서도 경쟁사인 삼성전기를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또 반도체 부품과 방산 부문에서도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만큼 실적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증권가는 조언합니다. 한화증권은 삼성테크윈이 실적호전세를 이어가며 4분기 흑자전환을 이루고 2007년까지 연평균 17%를 넘어서는 매출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