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를 맞아 '차량 경량화'가 자동차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현대·기아자동차와 GM대우 등은 연비(燃費)를 개선하기 위해 브레이크 디스크 등 자동차 부품의 소재를 주철 대신 세라믹과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으로 바꾸고 있다. 자동차 부품 수를 아예 줄여 모듈 형태로 조립하는 방법으로 차의 군살을 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