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사진)이 공동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7일 IAEA와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핵 에너지의 군사적 이용을 막고 평화적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핵무기의 위협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핵 에너지가 오용되지 않도록 통제하는 IAEA와 이 기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옹호하는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