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CJ투자증권은 케이블 TV MSO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과 관련해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은 업체로 큐릭스를 꼽았다. 이 증권사 민영상 연구원은 통신과 방송의 융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디지털 방송과 초고속 인터넷, VoIP, 광대역 무선 등을 결합한 상품들이 핵심 서비스로 부각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통방융합 시장 본격 구도개편의 신호탄이 될 MSO와 통신 사업자간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 통신사들은 MSO 시장 진출로 방송서비스 도입을 통한 신성장 엔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이들의 전략적 제휴 대상은 드림씨티나 큐릭스, 온미디어 등과 같은 중위권 MSO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큐릭스를 꼽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7만5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력적인 M&A 가치와 통신 사업자의 전략적 제휴 대상으로서의 기업가치 상승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한 주가 상승 효과도 기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