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증권은 기아차현대차의 4분기 수익성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자동차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김학주 삼성 연구원은 3분기 설비가동률 하락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이 각각 3.9%와 -2.5%까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동률 하락의 주요인은 일시적인 것들로 이를 제외한 잠재 영업이익률은 7.9%와 1.9%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의 신차효과가 본격화되는 4분기 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은 5.4%까지 반등하고 PER는 7.8배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률도 오를 것으로 기대. 기아차의 경우 실적 개선의 잠재력은 있으나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단기적으로 국내 종업원의 생산성에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유선민 기자 ys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