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신증권은 자동차업에 대해 가동률 회복에 따른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며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대신 김상익 연구원은 신차 효과와 판매 믹스 개선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파업 등의 영향으로 가동율이 하락해 업체별 3분기 영업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의 3분기 내수판매는 생산 물량 감소로 전기대비 4.0% 감소했으며 수출은 26.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 기아차도 신차 출시에도 불구 3분기 영업실적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완성차업계 3분기 부분 파업 영향은 10월부터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한 가동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생산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4분기에도 현대의 '베르나' '산타페' 후속 그리고 기아의 '로체'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예상. 한경닷컴 유선민 기자 ys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