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자동차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기아차를 4분기 최선호주로 꼽았다. 7일 한국 서성문 연구원은 9월 내수 시장이 부진했으나 10월부터 가동률 상승으로 신차 효과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수출은 해외공장 생산이 늘어나 증가세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최근 환율이 상승세여서 채산성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 철판 가격 인하와 지속적인 제품믹스 개선으로 4분기 자동차 업체들의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잇따라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해외공장 판매로 글로벌 플레이어로의 리레이팅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매수 의견 및 각각의 목표주가 9만7000원과 2만4000원을 유지하고 쌍용차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지속했다. 한편 GM대우의 판매강세 수혜주인 대우차판매대우정밀을 목표가 2만3000원과 1만9500원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