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CJ투자증권은 국감을 통해 밝혀진 관광공사 산하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VIP 대상 영업계획이 기존 카지노 업체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외국인 전용 신규 카지노의 외국인 VIP 대상 영업계획은 일반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겠다는 기존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설명. 이는 실현 가능성 여부를 떠나 본격적인 VIP 마케팅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기존 카지노 업체들에게 영업적,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카지노의 설립 일정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 본격적인 영업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지만 VIP 대상 영업계획을 수립한 이상 기존 카지노 업체들에 대한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 신규 카지노 등장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파라다이스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