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비가 잔뜩 내리고 난 다음 날씨가 완연한 가을로 바뀌었죠.사람들의 옷도 제법 두툼해졌고요.


저나 제 주변을 보면 이 계절에 가장 살이 많이 찌는 것 같아요.


이제 노출의 계절이 지났다며 긴장을 풀어서일까요.


아니면 시원해진 날씨와 함께 입맛이 살아나기 때문일까요.


벌써 옆구리나 허벅지에 슬금슬금 살이 오르기 시작하네요.


그런데 아시죠? 얇은 천보다는 두꺼운 옷감이 훨씬 몸매를 뚱뚱하게 보이게 한다는 것을.


게을러지는 마음을 다잡고 헬스클럽을 찾았어요.


줄리엣 짐의 정석모 트레이너는 여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운동 을 추천하더군요.


허벅지와 옆구리 등 군살이 생기기 쉬운 곳을 집중 공략하는 운동법이랍니다.



■ 기구를 이용한 전신운동


흔히 유산소 운동하면 러닝 머신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효과적인 면에서는 일립티컬 트레이너(elliptical trainer)가 훨씬 좋다고 해요.


러닝 머신과 자전거, 스테퍼를 합쳐놓은 듯한 이 기구는 마치 크로스 컨트리 스키를 타는 것 같은 느낌을 주죠.보다 효과적인 운동방법은 천천히 또는 빠르게 계속 힘을 조절하면서 움직이는 거래요.



주의...무조건 힘으로 페달을 밟지 말고 리듬을 타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볼을 이용한 복부운동


대부분 여성들의 최대 고민인 뱃살과 배 부위의 탄력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운동이이에요.


먼저 볼의 위치는 허리와 등이 이어지는 부위에 둡니다.


등 아래쪽 허리로 볼을 지긋이 누르면서 히프로 볼을 살짝 뒤로 밀며 상체를 세웁니다.


이때 복부에 최대한 힘을 주세요.


상체를 세우면서 살짝 옆으로 몸을 틀면 옆구리 운동도 돼요.



주의...허리가 안 좋은 사람은 허리를 너무 뒤로 제치지 말아야 합니다.



■ 바벨을 이용한 옆구리 운동


굳이 헬스클럽에 가지 않아도 바벨만 있으면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에요.


그냥 맨손으로 하는 자세에서 살짝 바벨을 사용한 동작으로 응용했을 뿐인데 그 효과는 몇 배나 된다고 하네요.


포인트는 정적인 동작으로 운동을 할 경우 10초 정도 자세를 유지하여야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장소 제공: 줄리엣짐, 트레이너: 정석모


의상: 아디다스 바이 스텔라 매카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