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은 7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당분간 당에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2박3일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며 도쿄특파원과 간담회를 갖고 "정 장관과 김 장관 및 당의 입장이 정리됐다"며 "(당 조귀복귀론은) 이미 끝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현 정권의 지지도 하락 등과 관련,"노무현 대통령은 과거 제왕적 대통령들과 달리 '탈 권위주의'를 실천하고 있다"며 "그러자 누구라도 모이기만 하면 대통령을 비판하고 여기에 못끼면 '왕따'가 되는 이상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