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화관객 서울 사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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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서울지역 영화관람객이 사상 최대 규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투자배급사 IM픽쳐스는 9일 발표한 '2005년 3분기 영화시장 분석'(서울지역 기준)보고서에서 서울지역 관객수가 1382만34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33만3390명보다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이 회사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다.
한국영화 점유율도 58.2%로 역대 3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중 개봉된 한국영화는 총 25편,편당 평균 관객 26만5627명이었고 미국영화는 26편,편당 평균 15만3392명에 달했다. 영화 관람객들이 증가한 것은 한국영화 '웰컴 투 동막골''친절한 금자씨''가문의 위기' 등이 잇따라 대박을 터뜨린 데다 '아일랜드''우주전쟁'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도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배급사 순위에서는 '웰컴 투 동막골'과 '가문의 위기' 등 7편을 배급한 쇼박스가 시장점유율 30.9%로 1위를 차지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