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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틈새로 본 부동산] 모델하우스도 원정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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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진(?)에 모델하우스를 열어라.' 주택업체들이 분양시장에 가수요가 사라지면서 급격한 침체조짐을 보이자 계약률을 높이기 위한 갖가지 마케팅 방안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 지방에서 분양에 나선 주택업체들은 모델하우스를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지역에 개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보통 현장에서 최대한 가까운 지역에 개장한다. 그러나 최근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바뀌면서 인근 지역 실수요자를 빼오기 위해서다. 전남 남악신도시에서 분양을 하고 있는 신동아건설(750가구)은 목포 하당지구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했다. 하당지구는 목포에서 주거환경이 가장 뛰어난 지역으로 이곳 수요를 끌어들여야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수영 신동아건설 부장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면 현장 주변보다는 실수요자가 많은 인근 도시에 견본주택을 짓고 마케팅을 하는 게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예상이 맞아 떨어져 신동아건설은 청약기간 9 대 1이라는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경남 진해 자은동에 358가구를 분양중인 월드건설도 모델하우스를 진해 이동에 건립했다. 창원지역 실수요를 겨냥해서다. 이곳은 안민터널 인근이어서 창원에서 10~20분이면 올 수 있다. 조태규 월드건설 팀장은 "소득수준이 높은 창원 등의 수요를 적극 끌어들인다는 전략에 맞춰 견본주택 위치를 선정했다"며 "실제 창원에서 온 방문객이 전체의 30~4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용천 해밀컨설팅 사장은 "토박이 수요를 기대하기 힘든 신규 택지개발지구에서 이같은 모델하우스 부지 선정이 많다"며 "특히 최근에는 이전 수요를 노려야 하는 지방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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