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석학 인터뷰] 김위찬.르네 마보안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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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찬,르네 마보안 교수는 '블루오션전략(Blue Ocean Strategy)'으로 국제 경영학계의 판도를 바꿔 놓은 세계적인 석학이다.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에 재직 중인 두 사람은 경영전략 분야의 선두에 서서 '블루오션'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프랑스 경제월간지 '렉스팡시옹(Lexpansion)'은 지난해 말 세계 경영 '구루(guru)' 50명의 순위를 선정,발표하면서 김 교수와 마보안 교수를 공동 1위로 뽑았다.
최근 블루오션전략의 적용범위가 기업을 넘어 국가,공공기관 등으로 넓혀지면서 두 교수의 몸값은 날로 치솟고 있다.
두 교수는 미국 백악관(마보안 교수),유럽연합(김 교수)의 정책자문을 맡고 있으며 싱가포르 덴마크의 국가전략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다보스포럼에서 펠로(fellow)를 맡아 세계 지도자들을 상대로 블루오션전략을 전파해 왔으며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 1990년대 초반부터 정기적으로 기고해 왔다.
지난 2월 출간된 '블루오션전략'은 두 교수가 지금껏 연구한 가치혁신이론을 집대성한 단행본으로 하버드 경영대학원 출판사 사상 최고인 29개 언어,세계 100여개국 번역 계약 기록을 세웠다.
김,마보안 교수가 학문적 동지로 같은 길을 걷게 된 것은 1980년대 초반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에서 각각 스승과 제자로 만났을 때부터다.
마보안 교수는 "학생 시절 들었던 김 교수의 첫 강의에 매료돼 학문적 동지의 길을 걷게 됐다"며 "책을 읽고 연구에 몰두하다 보니 벌써 20여년이 흘렀다"고 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