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CJ투자증권은 일본 도시바社가 플레시 메모리 가격을 파격적으로 인하했다고 전하고 이는 수요 확대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수익성 하락 압력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美 2위 MP3 플레이어 업체인 샌드디스크가 도시바의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제품을 애플의 '아이팟 나노'보다 낮은 가격인 199.99달러에 출시했다고 설명. 이는 삼성전자에 이어 도시바도 파격적인 가격 할인을 제공한 것이라고 풀이하고 향후 MP3 플레이어의 가격 파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형 HDD 대신 낸드플래시를 채택하는 MP3 플레이어가 확대되고 저가 모델 출시가 늘어남에 따라 수요 측면에서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판단. 그러나 낸드플래시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공급부족 상태에 있는 가운데 현물 가격 강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특정 고용량 제품의 경우 물량 증가 대신 수익성 하락 압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